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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의 정점, 강원도 겨울 여행 코스
겨울이 되면 강원도는 마치 다른 세계로 바뀝니다. 눈이 소복이 쌓인 숲길과 고요한 계곡, 하얀 산맥이 이어지는 풍경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일상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특히 설경 명소가 많은 강원도는 ‘겨울 여행지’로 늘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오늘은 자연 그대로의 겨울을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강원도 설경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1.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 눈빛 가득한 언덕을 걷다

겨울이 되면 대관령은 새하얀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설원으로 변합니다. 양떼목장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바람이 맑게 스치고,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압도적입니다. 언덕 위를 덮은 하얀 눈과 하늘의 대비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아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2. 강릉 정동진 – 눈과 바다가 만나는 곳

겨울 바다는 유독 깊고 고요합니다. 정동진은 눈 오는 날 찾으면 더욱 특별합니다.
파도 위로 떨어지는 눈발, 조용히 흘러가는 겨울 아침의 공기…
바다를 따라 걷는 순간마다 마음이 가볍게 정리되는 느낌을 줍니다.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 새해를 앞두고 떠나기 제격입니다.
3. 인제 백담사 – 고요함의 절정, 차분한 겨울 산사

설경을 보며 차분한 마음을 찾고 싶다면 백담사가 좋은 선택입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겨울이면 고요한 흰빛의 터널이 되고, 사찰에 도착하면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걷기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4.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설악의 겨울

설악산의 겨울을 가장 빠르게, 가장 확실하게 만나는 방법은 케이블카입니다.
겨울 산맥의 웅장함과 눈으로 덮인 절벽, 손 닿을 듯한 하얀 숲이 케이블카 창 너머 가득 펼쳐집니다.
정상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속초 바다는 계절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장관입니다.
5.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겨울 액티비티

겨울 여행에서 액티비티를 빼놓을 수 없다면 스키장을 추천합니다.
비발디파크는 초보·중급 슬로프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이 즐기기에 좋으며,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운영합니다.
야간 설경이 특히 아름다워 ‘겨울 감성 여행’으로도 손색없습니다.
📍 추천 1박 2일 코스
1일차 대관령 양떼목장 → 강릉 카페거리 → 정동진 해돋이
2일차 인제 백담사 산책 →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 속초 중앙시장
강원도의 겨울은 언제 가도 아름답지만, 특히 눈이 내리는 날은 더 특별합니다.
조용한 설경 속에서 걷는 시간, 눈부신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순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맞이하는 겨울 아침…
이 모든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서 빛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