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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출발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시작의 압박과 비교에서 벗어나 천천히 나의 속도로 출발하는 방법에 대한 기록.
3월이 되면 어디선가 이런 말이 들려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이야.”
“올해는 달라져야지.”
하지만 모두가 새 출발을 반기는 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시작은 설렘이 아니라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왜 시작은 늘 무겁게 느껴질까
시작이라는 말에는
보이지 않는 기대가 따라붙습니다.
잘해야 할 것 같고,
이번에는 실패하지 말아야 할 것 같고,
뭔가 달라져 있어야 할 것 같은 압박.
그래서 새 출발은
기대보다 책임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어도 괜찮다
모든 시작이
완벽한 준비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덜 정리된 상태로,
조금은 흔들린 채로 출발하는 날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속도가 느려도,
잠시 멈춰도,
완전히 틀린 길은 아닙니다.
비교가 부담을 키운다
누군가는 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새로운 직장, 새로운 계획, 새로운 도전.
하지만 타인의 출발선은
나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각자의 속도와 사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교를 내려놓는 순간,
시작은 조금 덜 무거워집니다.
작게 시작해도 충분하다
거창한 계획 대신
아주 작은 행동 하나면 충분합니다.
미뤄두었던 일 한 가지를 처리하거나,
하루 10분 나를 위해 쓰는 시간.
시작은 선언이 아니라
습관에서 만들어집니다.
부담을 느끼는 당신은 이미 진지하다
새 출발이 부담스럽다는 건,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넘기지 않고,
가볍게 여기지 않는 사람만이
그 무게를 느낍니다.
그러니 오늘은
잘 시작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