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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이후, 트로트 오디션은 어디로 가야 하나
미스트롯 이후 트로트 오디션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
미스트롯·미스터트롯·현역가왕을 기준으로 트로트 오디션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미스트롯은 트로트를 부활시킨 프로그램이 아니라,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장르를 만든 작품에 가깝습니다.
그 이후 수많은 프로그램이 등장했고,
트로트는 다시 대중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업계와 시청자 모두가
같은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다음은 무엇인가?”
① 미스트롯이 만든 ‘성공 공식’의 현재 위치
미스트롯 포맷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 실력 중심의 평가
- 성장 서사
- 감정 몰입형 편집
이 공식은 미스트롯 포맷, 언제까지 통할까에서 살펴봤듯
아직 완전히 소진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이 공식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점입니다.
②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이 보여준 분기점
미스터트롯은
‘스타 탄생’에 방점을 찍었고,
현역가왕은
‘이미 완성된 실력자들의 경쟁’이라는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 신인 성장형 오디션
- 현역 실력 검증형 오디션
이 두 흐름은
트로트 오디션이 하나의 길만 있는 장르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③ 이제 필요한 건 ‘노래 잘함’ 이후의 기준
지금의 트로트 오디션은
이미 노래 실력만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기준은 다음 질문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 이 가수는 어떤 무대를 기억하게 만드는가
- 어떤 세계관과 이미지를 갖고 있는가
- 장기 활동이 가능한 스토리를 지녔는가
즉, 오디션의 목적은
‘우승자 선정’에서 ‘지속 가능한 가수 발굴’로 이동해야 합니다.
④ 트로트 오디션이 피해야 할 길
가장 위험한 방향은
감동의 과잉입니다.
눈물, 사연, 극적인 편집이
노래보다 앞서는 순간
시청자의 피로도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는 미스트롯 다음 시즌이 반드시 넘어야 할 한계에서 지적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감정은 필요하지만,
이제는 절제된 감정이 요구됩니다.
⑤ 앞으로의 트로트 오디션이 가야 할 방향
미스트롯 이후의 트로트 오디션은
다음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 장르 확장형 트로트
- 라이브·공연 중심 포맷
- 장기 프로젝트형 오디션
- 세대·지역 스토리 기반 포맷
중요한 건 미스트롯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결론: 미스트롯은 끝이 아니라 기준이다
미스트롯은
트로트 오디션의 끝이 아닙니다.
모든 트로트 오디션이 넘어야 할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성공은
“누가 미스트롯을 닮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미스트롯 이후의 답을 제시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 질문에 답하는 프로그램만이
다음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