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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산속 외딴집 관련 사진

    아내를 살린 산, 그곳에 남은 순정

     

    MBN 나는 자연인이다 67회(2013.12.18) 방송 정보. 

    산골 할배의 순정, 자연인 정00 씨의 삶과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 이야기.

     

    문명의 혜택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 욕심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예순일곱 번째 주인공은 깊은 산골에서 33년째 삶을 이어오고 있는 자연인 정00(68) 씨다.

     

    집 한 채만 덩그러니 놓인 산중에서 그는 처음엔 가족과 함께 살았지만,

    15년 전부터는 홀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고 있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얼굴 뒤에는,

    인생에서 가장 혹독했던 겨울의 시간이 담겨 있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 선택한 산중 생활

    어린 나이에 객지 생활을 전전하던 그는 스물한 살에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고,

    세 아이와 함께 소박한 행복을 쌓아갔다.

    그러나 어느 날, 아내의 갑작스러운 병으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병원에서는 정확한 병명조차 알 수 없었고,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만 남겼다.

    아내를 포기하라는 말 앞에서 그는 등을 돌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선택했다.

     

    동의보감을 밤새워 읽고,

    매일 산에 올라 약초를 캐 달여 먹이며

    하루라도 더 아내를 곁에 두고자 했다.

    그의 정성과 자연의 힘 덕분이었을까,

    1년도 못 산다던 아내는 무려 17년을 더 살아주었다.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그리움

    아내는 떠나는 순간까지 단 한 번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 기억은 자연인에게 여전히 깊은 미안함으로 남아 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지났지만,

    그는 지금도 거의 매일 아내의 산소를 찾는다.

     

    이제 기댈 수 있는 곳은 그곳뿐이지만,

    그리움은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되어준다.

     

    혼자지만 외롭지 않은 산속의 하루

    자연은 그에게 생명을 지켜준 고마운 품이다.

    그래서 그는 사소한 하루에도 늘 감사하며 살아간다.

    산을 무대로 음악을 틀어 놓고 춤을 추고,

    직접 만든 연못에서 낚시를 즐긴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같이 험한 산을 오르며 몸을 단련한다.

    불편함도 즐길 줄 알면 되고,

    행복은 결국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것이 그의 삶의 방식이다.

     

    전화 한 통을 하기 위해

    밧줄을 타고 100m 경사진 언덕을 올라야 하지만,

    그 과정조차 아들·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다림의 기쁨으로 여긴다.

     

     

     

     

     

     

     

    아내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

    아내와의 모든 기억이 깃든 이 산을 떠날 수 없어

    죽는 순간까지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자연인.

    그의 순정 어린 삶의 이야기는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방송되었다.

     


    ▶ 방송 다시보기

    👉 MBN <나는 자연인이다> 다시보기 바로가기

    👉 나는 자연인이다 <유튜브> 67회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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