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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내 병을 고쳤다
40년 넘게 산에서 병을 치유하며 살아온 자연인 윤00(80) 씨.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간 한 남자의 삶과 지혜를 전합니다.
40년 넘게 산에서 병을 치유하며 살아온 한 남자. 도시의 소음과 편리를 뒤로한 채, 깎아지른 산비탈 위에서 자연과 연대하며 살아가는 자연인 윤00(80) 씨의 삶을 담았습니다.
고된 여정 끝에 만난 산중의 삶
우거진 풀과 말라버린 계곡, 길조차 쉽게 보이지 않는 오지. 개그맨 출연자와 제작진이 몇 번이나 길을 헤맨 끝에 도달한 곳에 40년 넘게 그만의 삶을 일군 자연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전기, 수도 없는 산골이지만 윤00 씨에게 이곳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 공간이었습니다.
산에서 터득한 생존의 지혜
윤 씨는 산에서 수십 년을 지내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냈습니다. 양초 재활용으로 불을 밝혀 생활하고, 계피물로 목욕해 모기를 쫓으며, 지네로 차를 달여 마시는 등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생활 방식들이지만 모두 생존과 건강을 위한 그의 지혜였습니다. 건전지를 삶아 수명을 늘린다는 이야기는 다소 기이하지만, 그 속엔 ‘자연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실용적 태도가 엿보입니다.
병을 고친 산, 그리고 산신령의 이야기
젊은 시절 아팠던 몸을 치유하기 위해 산을 찾았던 윤00 씨. 그는 산의 맑은 공기와 바람이 자신의 병을 낫게 했다고 말합니다. 그 때문인지 그는 주변의 모든 것—나뭇가지, 돌멩이, 바람 소리—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종종 바위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메아리가 울리도록 춤을 추며 자연과 교감하는 그의 모습은 한 편의 시와도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전하는 것
윤00 씨의 삶은 ‘소유보다 존재’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도시의 편리함과 안전을 포기했지만, 그가 얻은 것은 평온과 치유였습니다. 산이 준 치유를 통해 다시 일어선 한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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