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5회 | 청춘을 바친 산중생활

산과 결혼한 남자
나는 자연인이다 55회
MBN 나는 자연인이다 55회 방송 정보.
32년간 산과 함께 살아온 자연인 이00 씨의 삶과 가난·상처를
자연으로 치유해 온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 55회 방송 정보
- 방송사 : MBN
- 방송일 : 2013년 9월 25일 (수)
- 방송 시간 : 밤 10시
- 자연인 : 이00 (49세)
- 산과 함께한 시간 :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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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산이 내어준 풍요로운 하루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깊은 산중.
잘 여문 밤송이를 따고,
산호초를 닮은 귀한 싸리버섯을 채취하며
자연인은 풍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흔아홉의 나이, 그러나 산과 보낸 시간은 무려 32년.
지금은 자연이 내어주는 만큼만 욕심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이 삶의 시작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 가난했던 어린 시절, 산으로 향한 발걸음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이00 씨.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조차 버거웠던 가정 형편 속에서
그는 배움 대신 생계를 택해야 했다.
남의 집 농사일을 거들어 품삯을 받고,
전봇대를 이고 나르는 일까지 하며 하루를 버텼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엔 너무 벅찼던 삶은
결국 그를 산으로 내몰았다.
🏚 떠돌이 생활 20년, 약초로 이어간 삶
산속 빈집을 찾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이어간 시간만 20년.
생활비가 필요할 때면 약초를 캐 장날에 내다팔며
간간히 생계를 유지했다.
나이가 들수록 정착할 곳이 필요해졌고,
13년 전 그는 집 두 채를 마련하며
비로소 머물 수 있는 삶을 갖게 된다.
💔 사람에게 받은 상처, 그리고 무너진 마음
하지만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그 상처는 우울증으로 이어졌고,
한때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마음이 약해지자 몸에도 이상 신호가 찾아왔고,
지칠 대로 지친 그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다시 자연뿐이었다.
🌲 산을 오르내리며 되찾은 삶의 균형
하루가 멀다 하고 산을 오르고 내리며
그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다.
너른 자연의 품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는 자연인.
산은 그에게 쉼을 주었고,
다시 살아갈 힘을 조용히 내어주었다.
🙂 산과 결혼했으니 괜찮습니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
비록 혼자지만 산과 결혼했으니 괜찮다며
소탈하게 웃는 자연인.
배우지 못한 것, 가난했던 시간들.
어쩌면 그 모든 것을 대신해
자연이 그에게 가장 큰 선물을 준 건 아닐까.
📌 방송 한 줄 정리
가난과 상처 속에서 산을 선택했고,
산에서 다시 삶을 배운 남자.
청춘을 바친 산중 생활 속에서
자유를 찾은 자연인 이00 씨의 이야기는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었다.